2022. 10. 22. 오후 3시
우연히도 같은 멤버와 같은 장소에 또다시 왔다.
이번엔 야트막한 뒷산을 올라가 전경을 내려다보았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투어도 했다.
그 대신 박물관은 스쳐 지나갔다.
아빠는 다리가 불편해 툇마루에 자주 앉았고
엄마는 그전보다 더 열심히 보고 듣고 감탄했다.
활래정에 앉아 사계절을 느껴보고 싶었다.
방 안에서 보는 풍경이 어떨지 상상해 보았다.
양반이 풍류를 즐긴 장소에 매료된다.
고요함,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여유로움에.
대저택 수많은 방 중에 한 칸 차지하지 못하고 부엌에서 군불 때는 신분이었다면 참으로 분했겠다.
지금 작은집에 내 방도 있고 인덕션 켜는 삶이니 대충 만족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