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9. 오전 11시
발걸음이 빨라졌다.
머릿속 복잡한 문제는 다 지워지고 들뜨는 마음만이 남아 우리 앞에서 동물을 찾느라 서성였다.
반가웠다.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지만…
여전히 그들은 조악한 우리 안에 있었다.
유리 앞 난간에서 같은 곳을 무한 왕복하는
동물의 이상행동을 아이들은 웃으며 따라 했다.
동물 전시
인간이 비인간동물에게 저지른 폭력
언제나처럼 갇혀있는 모습에 흥분이 가라앉았다.
사진: https://instagram.com/js_vfinder13
탈출했던 세로의 엄마, 아빠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