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3. 오전 11시
그냥 돌무지처럼 보이지만
위로만 위로만 올라가는 도심 속에서
낮고 낮게 깔린 돌은 새롭다.
사방으로 높은 건물이 답답할 때는
비둘기와 같이 이곳을 걸어 다녔다.
멀리 있어도 눈 안 가득 들어오는
거대 건물을 보면서 잠시 외계를 꿈꾸다가
다시 지구에 안착하는 기분이 들었다.
서울석촌동고분군
서울 송파구 석촌동 248
초록 지붕의 앤처럼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찌질하고 소극적이며 불만으로 가득한, B 사감입니다. 전자책 <오늘도 배우러 갑니다>출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