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소사 당산나무

산채비빔밥은 먹고 보자!

by 초록지붕 B사감

2023. 7. 10. 오후 5시

장마철에 떠난 여름휴가길,

별다른 기대를 할 수는 없었다.

그저 세찬 비만 피할 수 있기를…


오늘은 장마가 하루 쉬어 가는 날,

햇살이 닿는 곳마다 찬란하게 빛나고

빛을 받은 나무는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주었다.


절 입구에는 700살 할아버지 당산나무가,

대웅전 앞은 1000살 할머니 당산나무가 지키고 있다.

이런 나무를 보면, 자연이 주는 신묘한 기운을 받으면 기원하게 된다. 의지하게 된다. 믿게 된다.





절집 근처에 오면 산나물 비빔밥을 먹어야 한다.

뜯고 말리고 삶아서, 여러 계절을 거쳐서 완성된 맛을 보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에도

산채를 아낌없이 배불리 먹었다.


사진: https://instagram.com/js_vfinder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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