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팡지고 나지막한 샘
독창적 사유 널 뛰고
시어 몇 개 헤엄칠 줄 알았는데
덮개 여니 하늘만 가득 담겨 있네
시어에 숨결 불어넣으려 마신 샘
숨결 아닌 형태라도 만들고 싶어
한 줄 아니 한 글자도 쓰기 어려워
어쩌면 인고의 時針 필요할지 몰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그가 올 때 눈치챌 수는 있을까
하늘만 품은 채 옹달샘은
아무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