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여정 시리즈 3.
파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미술관은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오랑주리 미술관, 현대 미술관등이 있습니다. 유럽을 여행하며 파리에 한 3박 4일 정도 있는 일정 속에 욕심을 갖고 이 미술관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베르사유 궁전을 관람하는 코스를 짰습니다. 엄청나게 고된 일정 속에 걷는 것도 한계가 다되어갈 때 즈음. 유럽의 배낭여행들의 이상한 물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트레킹 폴이었습니다.
커다란 배낭을 들고도 잘 걸어 다니는 그들의 양손에는 워킹용 스틱이 있었습니다. 오래 걷는 여행에 있어서 트래킹 폴, 즉 워킹용 스틱은 다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몸 전체로 골고루 분산시켜 체력의 부담을 덜어주며 걷는 속도도 업그레이드해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여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행으로 새긴 피로나 병을 의미합니다. 오랫동안 여행을 즐겁게 하려면 여독이 쌓이는 걸 방지하고, 잘 풀어줘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여행 속에서도 계속해서 걷다 보면 피로가 생깁니다. 그때 우리의 여행의 피로 가운데 다리의 하중을 나누며, 체력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 영적인 트래킹 폴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 메시지로 인해 신앙의 여정 가운데 영적 트래킹 폴의 사용법을 배워서 풍성하고 즐거운 신앙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역대하 3장은 솔로몬의 인생 과업인 성전건축을 시작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대하 3:1~2)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넷째 해 둘째 달 둘째 날 건축을 시작하였더라
그가 선택한 곳은 모리아 산이었습니다. 모리아 산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곳입니다. 특히 이삭을 바칠 때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선 이삭 대신 어린양을 준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나게 하는 장소였습니다. 그곳을 다윗이 하나님의 전을 짓기로 결정했고, 그런 상황에 솔로몬은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장소로 모리아를 택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온전한 순종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장소 모리아가 솔로몬에게도 순종함으로 선택했던 모습을 통해 신앙의 여정 속에 하나님의 뜻을 향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 번 더 깨닫게 해주는 모습입니다. 이후 3절부터 7절까지 성전의 외부와 내부의 건축물 및 기구들의 제작에 대해 기술합니다. 이런 과정 들을 통해 공사를 시작하는 것은 솔로몬이지만, 성전 건축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아래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윗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줍니다.
성전 건축의 특징이 있습니다
. 1. 금으로 입혀짐 (한결같으신 하나님)
(대하 3:5) 그 대전 천장은 잣나무로 만들고 또 순금으로 입히고 그 위에 종려나무와 사슬 형상을 새겼고
4절부터 10절까지 반복해서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순금으로 입혔다는 부분입니다. 지성소 내부를 순금으로 입혔고, 천장과 종려나무 장식, 사실도 금으로 입혔습니다. 솔로몬은 금을 아까지 않았습니다. 금이 많아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당시에도 금은 아주 귀한 보물이었습니다. 금이 오늘날까지도 귀한 보물일까요? 금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주 박물관에 가면 금관총 금관이라는 국보가 있습니다. 신라시대 만든 것인데 아직도 반짝 거리며, 영롱한 빛을 자랑합니다. 금은 한결같음과 영원함을 속성을 상징합니다. 솔로몬 성전에 많은 것들이 금으로 입혀진 것은 하나님께서는 변하지 않고 우리와 함께 하심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2. 지성소의 천사들 (거룩하신하나님)
(대하 3:10)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의 형상을 새겨 만들어 금으로 입혔으니–
여기서 두 그룹의 형상이라고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을 보좌하는 그룹의 천사들을 의미합니다. 이 형상을 지성소 안에 둔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유일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상징합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휘장 (하나님과의 관계)
–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의 사이를 구분합니다. 오직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만이 거룩한 하나님과 대면할 수 있던 지성소. 그곳은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휘장이 찣겨졌습니다. 그것은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의지함으로 하나님과 만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성전 앞에 솔로몬은 두 개의 기둥을 세웁니다. 그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였습니다. (대하 3:17)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 라 불렀더라 보통 기둥은 건물 안에 배치하여, 건물을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성전 앞에 두 개의 기둥을 세웁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성전의 이 기둥을 통해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야긴과 보아스라는 기둥은 오늘날 신앙의 여정 중인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힘과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그 두 기둥을 양손에 잡고 신앙의 여정 가운데 반드시 지녀야 할 영적 트레킹 폴로 여기며 설명하고 싶습니다.
1. 영적 트래킹 폴을 통해 세워져라 – 야긴
오른쪽 기둥인 야긴이라는 말은 “그가 세우실 것이다.”라는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을 견고하게 세우시고, 지탱할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조상들은 목축하는 자로 정착지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 400년간 애굽에서 학대와 고역에 시달리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탈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 놓여있던 것은 광야였습니다. 40년의 광야 가운데 나그네 세월은 그들을 이 세상에서 가장 낮아지게 만들었습니다. 세상 무엇에도 기댈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오직 주님만 빛이 되시고, 주님만 친구가 되시고, 주님의 손을 놓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 살게 하시고, 성전을 짓게 하시는 하나님은 바로 이스라엘을 세우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오른쪽 기둥을 보며 “야긴” 하나님의 세우심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도 광야의 삶처럼 낮에는 뜨거운 태양과 밤에는 혹독한 추위가 가득합니다. 그런 상황에 우리는 날마다 주님께서 우리르 세우실 것이라는 고백. 야긴의 고백을 하며 담대하게 신앙의 여정에 임해야 합니다.
2. 영적 트래킹 폴을 통해 힘을 내라 - 보아스
왼쪽 기둥 보아스의 의미는 “그 안에 능력이 있다. ”그의 능력을 공급받다. “라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이 왕이었던 고대 왕조의 모든 권력과 힘의 근간은 왕궁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왕궁이 마주 보이는 성전 앞에 기둥을 세웁니다. ”보아스“ 바로 하나님 안에 능력이 있다! 이것은 모든 진정한 주권은 왕이 아니라,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힘궈 권세가 있으니 하나님이 통치하고, 하나님을 따를 때 우리는 힘을 낼 수 있고, 강한 백성, 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병으로 고생하고 마음도 약하고, 심지어 나이도 어린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마음 소 소심해서 누군가를 이끌거나 교회의 지도자가 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를 추천한 사람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를 의지하고, 그분의 힘을 의지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교회는 너무 커다란 위기에 봉착합니다. 계속해서 교회 다니는 사람을 향한 어려움은 심해지고 심지어 교회에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게 되는 상황까지 치닫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목사님을 추천한 사람은 편지를 씁니다.
(딤후 2:1) 내 아들 디모데야! 그리스도 예수께서 주시는 은혜로 너는 더욱 강하단다.
사도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를 합니다. 지금 겪는 어려움과 환난 가운데 스스로 위축되어있고, 너무 부족하다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그만두려고 하는 디모데야! 우리는 약하지만! 예수님은 강하시단다! 조금 더 버티거라! 견디거라! 솔로몬 성전 앞에 놓인 보아스!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 상민아!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너는 날로 강해질 수 있단다! 주위 환경과 사람의 음성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더욱 강해질 수 있단다!. 우리 주님은 오늘 왼쪽에 보아스라는 기둥을 통해 그렇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오른손을 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른손에 야긴이라는 트래킹 폴을 움켜쥐길 원합니다. 그리고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야긴! 내가 너를 세워가겠다! 내가 너의 그 어려운 삶을 세워간단다! 또한 왼쪽을 펴봅시다! 그리고 보아스! 내가 너의 힘이란다! 네가 힘이 없어도 나는 너에게 언제나 힘을 줄 수 있는 하나님이란다! 너는 약할지 모르지만 나를 따르고 나와 함께 하면, 너는 강하단다! 이제 그 왼쪽 트래킹 폴을 집고 하나님과 함께 신앙의 여정을 계속해서 나아가는 당신이 되길 주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