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시때때

천천히

시시때때

by 박상민

천천히 세글자


이제야 알게된


소중한 세글자


누구라도 잡고

말하고 싶은말


천천히


밥도 천천히

걸음 걸이도 천천히

책을 읽을때도 천천히

말을 할때에도 천천히


그렇게 천천히


딸아 천천히 가도 된단다.

힘들면 말하렴

아빠도 천천히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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