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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민 Dec 13. 2021

이름을 짓다.

늘벗이야기



우정의 도시

복음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동역자의

도시 부산에서 개척!


많은 기도와 고민속에

이름은 "늘벗교회"로 지었다



1.늘


언제 어디서든 그리스도인으로

언제나 함께 하시는 그분을 느끼고..

그분으로 인해 세상의 굴절된 시선에

굴복하지 않고....


경제적인 유무를 넘어서 늘 넉넉하고

아무것도 없는자 같지만 모든 것을

지닌 사람처럼 이 세상을 누리며 자유한

그런 풍성한 삶


위아래가 너무 분명한 이 세상에서

어른이 먼저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길

바라며 무릎을 꿇고,

산, 바다, 강,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

우리에게 다스림을 원하신

자연위해 한번더 생각하고 기도하며

자본의 힘으로 둘러싼 세상의 불의와 거짓에 저항할수 있는 용기를 키우는 공동체


2. 벗


그러나 세상과 화합함을 잊지 않고,

그러나 섞이지 않으며,

세리와 창녀와 장애인들의 친구였던

예수를 닮아 세상에 소외당하고

차별당하고 혐오 받는 이들과 친구가 되는 공동체


제자훈련이나 큐티가 신앙생활의

성숙이 끝이 아니라

함께 모여서 웃고, 울고, 또 그분을

경외하며 사랑하는 뜨거움으로

뜨거운 가마에서 구워지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가는

그런 공동체


빛된 복음과 사랑의 십자가 승리의 부활로 어두움을 밝히며, 죽어 있는 자들에게 생명을 냉기가 가득하고 냉소한 세상에 따스한 빛으로 착함으로 의로움으로 다가가는 공동체


그러나 여전히 깨어진 세상속에 살기에

너무 버겁고, 지치고, 힘들더라도

함께 함으로 인내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교회를 이루어가는 그런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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