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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민 May 22. 2022

새로이 만나는 기독교 교리

늘벗 이야기

<새로이 만나는 기독교 교리>


교리?


 '한 종교의 기본 이론. 각 종교의 종파가 진리라고 규정한 신앙의 체계를 이른다.'라고 되어 있다.



기독교에서는

옛날 구닥다리 처럼 여기고 딱딱하고 노잼으로 치부하는 교리.




그러나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피흘리고 밤을 새며 열심으로 이루었던 기독교 교리.



오히려 기독교보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더욱 교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안타까운 현실.




이런 상황에 신천지의 교리공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들은 처음에 교리공부를 시작할 때 2개월간 일대일 소그룹으로 16번 정도 성경을 공부하며 마음의 준비를 시킨다. 그리고 이후 6개월간 일주일에 네 번(월, 화, 목, 금) 출석하여 하루 세 시간씩 말씀의 짝을 찾고, 비유를 풀이하며, 100일 미디어 금식 기간을 가지며, 신천지를 이단으로 여기는 그곳에 대한 위험성을 가르친다. 이렇게 공부하고 90점 이상 맞은 사람이 비로소 교인이 되고, 신천지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다 한다.



거짓진리 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배우고, 열심을 내어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한뒤 드리는 그들의 예배는 어떨까? 그들의 거짓 교리를 여기는 자세는 어떠한가?




사실 이런 교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하는 곳은 오히려 이 땅의 교회여야 한다. 교리교육과 교리 설교의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강조하고 있는 백금산 목사님는 교리를 이렇게 설명한다.




 “교리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생관과 세계관에 대한 정답”



교리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믿어야 하며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 이 세상과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교리는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후 수많은 시간과 과정을 통해, 때로는 신학의 세부적인 문제의 논쟁을 통한 정·반. 합에 이르는 과정으로 정립되었다. 그러나 교리에 관 한 중요성에 관해 오늘날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에베소서를 통해 5개월간 교회에 대한 존재 이유와 방향을 배웠다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함께 지어져 가기 위해 새로이 기독교 교리를 통해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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