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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민 Aug 01. 2022

늘벗교회 첫수련회 소감문

늘벗이야기

<늘벗교회  여름 수련회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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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벗교회 첫 여름 수련회 소감문입니다. 마음 한 쪽에 참여가 망설여지는 생각을 접게 해버린 여름수련회였다. 30년전 청년시절에도 단 한번 참석했었던 수련회를 50이 넘은 나이에 그 때의 내 나이인 청년들과 함께 하다니....

이 완벽한 수련회에 내 마음도 청춘이 된듯하다. 일상르 벗어난 이 자유롭고 편안하고 쉼이 있는 수련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어 마음도 풍성해졌다. 무엇보다도 목사님이 자주 말씀하신 늘벗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누게 되어 그 사역안에 동참할수 있음에 감사하다.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들겁고 기쁘게 2박 3일을 보낸 것 같아 비로소 늘벗식구임을 실감하게된 수련회 였다. 그리고 !! 주방에서 해방된 기쁨!! 감사합니다 주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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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가기전 사모님과 함께 나눴던 기도제목이 생각난다. 너무 바쁜 일상 때문에 기도할 생각도 찬양을 들을 마음도 없었기에 매주 교회 와서 예배드릴 때 뭔가 모를 죄책감과 미안함 불편함이 있었다. 그 마음 때문에 수련회때 할 기도회가 걱정이 되었다. 그냥 눈문 감고 중얼중얼 하게될까봐...제발 하나님을 다시 찾고 싶다고 기도했었다.

그런데 나의 걱정을 근심을 주님께서 들으셨는지 수련회는 참 넉넉했고, 늘늘했다.

목사님은 늘벗교회를 이루시면서 누리는 교회, 자유한 교회를 많이 얘기 하셨다. 난 이해할수 없었다. 지체를 통해 하나님을 볼수 있다는 거, 큐티와 찬양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할수 있다는 거. 정말 신기하게도 수련회 가운데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로 지체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고, 한사람 한사람을 인격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또 가장 큰 고민이었던 죄책감에 대한 문제는 조금씩 답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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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앙이 일상이 되면 일상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나의 감정, 생각, 기질 그대로를 주님과 함께 하니 자유함이 느껴졌다. 이 짧은 종이와 시간에 모든걸 말할수 없지만 정말 내가 늘벗교회의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이 만들어져 가는 수련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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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함께 해본 수련회(늘벗 가족)과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함께 이기에 가능할수 있음을 느끼며 많은 배울점을 느꼈습니다. 함께하신다는 우리 주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회개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박상민 목사님께도 조혜인 사모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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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벗교회 와서 처음 온 수련회에서 오랜만에 반주를 하며 하나도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나를 사용하시는 것도 나를 사용하시지 않는 것도 다 하나님 뜻이라는 사실을 마음 속 깊이 새겼다.

찬양하는 것을 한번도 은사라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은혜였고 은사였다! 늘벗 수련회 3박4일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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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수련회를 이끌어가서 좋았습니다. 또 무언가 항상 빨리 해야하는 바쁜 수련회가 많았는데 널널하고 여유롭고 쉼이 있는 수련회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쉬는 시간에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마치 가족이 거실에 모여 있는 듯 삼삼 오오 모여서 함께 웃고 고민을 나누는 모습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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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벗교회 첫 수련회를 준비하며 어떤 수련회보다 더 기대되고 기도하며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2박3일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만큼 매 순간마다 은혜로움이 가득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 3를 적어본다.


1. 기도회 시간 – 너무나 오랜만에 목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하나됨과 개별성 말씀을 듣고 나서 경직된 마음을 내려놓고 기도의 분위기에 어우러지고 스며들어 하나님께 진정으로 지체들을 위해, 나의 개인적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2. 레크레이션-나눔시간 – 지체들이 많이 오지 않아 소수로 진행되었지만 너무 유쾌하고 즐거웠다. 누워서 나눔했던 시간들도 기억에 남는다.


3.  풍성한 식탁의 교제 – 간단한 식사준비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수련회보다 풍성히 먹고 누릴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





#늘벗교회 #함께지어져가는공동체 #재송동에있는교회 #교회 #재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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