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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민 Aug 19. 2022

청소년을 세워 함께 사역하다

늘벗교회 이야기

<청소년을 동역자로 세워 함께 사역하는 교회>


지난주 늘벗교회는 늘벗지기 박상민 목사 가정의 휴가였다. 담임목회자의  휴가의 시간 속에서도 우리 교회가 한달간 지향하고 하나님을 통해 배워보길 원하는  <함께 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잘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했다.


역시나 하나님께서는 정말 풍성하고 넉넉하게 늘벗교회을 이끄셨다.!



1. 청소년이 세워져 찬양인도를 하다.


지난 주일은 중학교 1학년때 부터 만났던 동역자 나리가 처음으로 찬양인도를 한 주일이다.


청소년, 청년 사역을 하면서 늘 동역자로 세워 함께 사역함의 중요성을 강조했기에 이 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놀랍고 소중한 시간인지 알고 있다.


나리는 함께 사역했던 교회에서 찬양팀으로 섬겼고, 제자반과 사역반을 함께 해 나가면서 무엇보다 아름답게 주님께서 만들어 가셨다.



하늘이를 제외하고 현재 우리 공동체 막내지만, 오히려 집사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도 하고, 넉넉하게 환대해주는 너무 멋진 동역자. 직접 보지 못했지만 유튜브로 수없이 돌려보며 하나님과 공동체 앞에서 한교회의 대표 찬양인도자로

인도하는 모습에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수련회때 나리와 이야기 했다. 지금은 막내지만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 늘벗교회에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불어모아주실텐데 그때 나리가 지금 받은 사랑과 마음들을 나누면 좋겠다고.



나리는 언제나 처럼 사랑스럽고, 겸손하고 밝고 해맑게 웃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당연하죠!!!"



2. 청소년이 세워져 설교를 하다.


휴가기간이라 아.이교회를 가서 예배드렸다. 그 교회 목사님이 놀라셨다. "일년도 안됐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전도사님"이 계신다.



먼저 개척한 분들이 놀래신다. 벌써 전도사님이 계시냐고?


그분은 전도사님이자 제자이자, 동역자 이자 친구다.



고2때 만나 지금 대학교5학년. 우리는 팔년째 함께 하고 있다.



개척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먼저 내게 말했다.


"목사님 저도 함께할래요." 그 말이 얼마나 감동이었도 감격스러웠는지 이제야 말할수 있다.



그리고 청소년이었던 그는 어느새 침례신학대학교 부흥회 찬양인도자로 섬기고 있고 지난 여름에는 대구에 찬양사역을 하러 갔었다.



설교에도 큰 은사가 있어서 감화력과 함께 세상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 볼수 있게하는 놀라운 통찰을 가지고 있다.



지난주에도 설교의 주제가 바로 <우정>에 관한 내용이었다.  나와 함께 같은 마음으로 성경을 바라볼때가 많으며 때로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해주고 챙겨준다.


이런 그가 레크리에이션에도 재능이 있다는걸 지난 수련회때 알게되어 지난주일에도 한번더 부탁드렸다.


영상을 보니 너무나 재밌고 멋지게 인도했다. 그가 있기에 너무 든든하고 그를 세우시는 하나님을 보며 매번 감격스럽다!


3. 온 성도들이 하나님과 함께 놀다.


나리&진전도사님! 이 두사람이 이토록  콤비가 되어 잘 이끌수 있던 것은 온 성도님들의 참여와 넉넉한 마음 때문이다.



나는 늘벗교회에서 설교하는게 너무 좋다.



우리교회 지체들 대부분 마음이 열려있어 설교를 스펀지 처럼 빨아들이는게 느껴질때가 있다.


 나리와 전도사님이 이토록 재밌고 멋지게 리드 할수 있던것은 나이가 20살 30살 차이나는 집사님들과 지체들의 참여 때문이다.


놀이는 억지로 할수 없다.


놀이는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할수 없는 것.


바로 놀이는 참여의 마음이 전제로 깔려있어야 한다.


성령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아름다운 에토스(문화-분위기)로 참여와 환대를 만들어 가신다.



이건 너무 분명한 사실이다.


환대와 참여라는 향기가 스며든 우리 지체들은 잘 노는 사람들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위에

노는 놈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자신을 통해

이땅에서 누리고

잘 노는 그분의 백성을 원하신다.





[요일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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