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
걷다가 하늘이 불러
걸음을 멈췄다
멈춰보니
구름이 부르고 있었다.
바람도 부르고 있었다.
하늘은 오늘도
내게 구름과 바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 이야기는
가을 이었다.
육아와 아빠 그리고 남편 놓칠수 없는 단어들을 쓰는 사람입니다. 써내려간 글로 살아가길 원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길 원하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