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의 무게
겹겹이 쌓여온 세월의
무게와 함께 지어져 가는
육중함도 있고
든든한 무게로 버티던
너와 나 사이가
바늘 귀 같은 틈으로
와르르 무너질때도 있다
그러나 너와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 관계에
진심
진실
진리
그것들로 만들어진
관계는
좀처럼 무너지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이제 여기 까지 와보니
견고하고 우뚝 솟은
관계보다는
낮은 자리에서
흔들리며 만난 관계가
더 깊어지는게 느껴진다.
육아와 아빠 그리고 남편 놓칠수 없는 단어들을 쓰는 사람입니다. 써내려간 글로 살아가길 원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길 원하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