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 대하여..

신잉의 언어

by 박상민

1) 청소년 사역에서 한국 청소년들 (중.고등부) 학생들의 두드러진 육체적 발달 특성이 뭐라 생각해요?


한국 청소년들의 두드러진 육체적 발달의 특성에 첫째로 키와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여학생들은 이미 14-15세 많이 성장 모습이 보여, 남학생 보다도 크고 비슷한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16세 정도 되면서 서로 평균키가 비슷해지면서 고등학교 (17세)에 올라가며 남자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2차성징도 나타나 성적 성숙이 급격하게 빨라진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남녀 서로를 향한 관심과 신체적 특정 부위 (피부, 눈, 코, 몸매)에 대하여 집중하게 된다.


2) 이들의 세대별 특성은 뭐라 생각해요?


한국 청소년들은 과잉된 교육열과 과도한 학습 욕망이라는 에토스 가운데 살아간다. 이 시기에 진지하게 ‘나는 누구인가?’ 라는 자아에 대한 질문 보다는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것인가?’에 대한 진로적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모 의존적이며, 이런 상황속에서 독립적 삶의 주체로서의 자아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아 정체성을 찾아가며 자신의 삶의 방향과 목표를 찾아가는 청소년들도 있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들이 과도한 나르시즘 혹은 낮은 자존감이라는 양극단적 심리 현상에 처해있다. 이런 심리상태가 잘 드러난 모습이 쇼펜하우어가 말한 “고슴도치 딜레마”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결국 스스로에게 자신의 상태 (신체적, 감정적, 의지적)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들을 향한 부모들의 과보호적 태도로 인해 우정이 파편화 되어있고, 관계는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3) 종교적 특성은요?


현재 한국 청소년들에게 종교의에 대한 가치는 굉장히 미비하다. 다원주의 사회속에서 절대적 기준이나 가르침을 전하는 종교의 진리는 점차 희미해져 간다. 대신 인간의 종교적 열망이나 영적인 관심들을 연애인이나, 유튜버, 혹은 틱토커들을 향해 그 열망을 쏟아낸다. 자신의 신체와 마음이 깊게 관여하는 관계보다는 게임에서 일회성으로 만나는 비대면 만남을 보다 편하게 여긴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운명이 결정된처럼 생각하고, 수저론(금수저, 은수저, 흙수저)을 통해 고등학교 이미 공부나 진로를 포기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일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종교적 갈증은 여전히 존재하나, 종교를 선택하여 따르는 이를 나약한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4) 위 특성들이 청소년 목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 목회는 청소년 개인을 인격화, 개별화 하는 존중의 목회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라진 우정이라는 단어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회복시키는 일이 이 시대에 그리고 지금 청소년 사역에 필요하다. 성경을 통한 진리의 가르침이 중요하나 문자적으로 해석하며 성경 그대로 살아야 한다는 식의 주입식 신앙교육이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우는 목회가 필요하다.


또한 일상에서 하나님이란 존재의 인식과 그분의 다스림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나라를 통해 일상의 영성과 구원의 서정 개념을 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나르시즘과 낮은 자존감이라는 양극단의 태도속에 허우적 거리는 영혼들에게 구원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고, 그 다스림이 교회 예배당 뿐 아니라 학교와 학원 그리고 가정속에서도 영향을 가져다 줄수 있다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이를 통한 용기와 위로, 불안과 폐쇄성으로부터의 구원이 필요하다. 그런 목회가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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