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감사의글

학위논문

by 박상민

<감사의 글>


어둠이 깊고 짙어 외로웠던 시기. 시인 윤동주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 겠다.”(윤동주 <서시> 중에서)고 고백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하고 안온하게 걸어가야겠다는 동주의 다짐이 귓가에 맴돕니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걸어온 하루 하루의 길이 저에게는 새로운 길이었습니다. 이 길가 운데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섬세하게 용기 불어 넣어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신학교에 입학해 오랜 세월 동안 목회가 무엇이고, 공부함이 어떤 것이며, 기독교 윤리가 어떤 삶을 살아내야 하는지 몸소 보여주셨던 김병권 교수님. 교수님은 지금까지 걸어오는 목회의 길과 학문의 숲속에서 언제나 바른 지표로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또 이끌어주셨던 분입니다. 부산에 사는 저에게는 등대가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체감케 됩니다. 교수님은 저의 삶과 학문과 목회의 등대가 되어주셔서 항상 그 자리에서, 언제나 존중과 사랑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논문의 과정에서 손잡아 주시고 이끌어주셨던 정승태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사유할 힘과 능력을 알려주셨고, 무엇보다 논문을 정리하고 마무리해 나갈 때 마음을 지키게 해주셨고,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교수님에게 배웠던 철학에 대한 이해와 해석학의 귀한 목회의 과정에 귀한 자양분이 되고 있답니다.

삶의 질문이 있을 때 함께 진지하게 여기며, 마음을 나누어 준 소중한 친구 아내 조혜인에게도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내의 헌신과 섬김이 없었다면 부산과 대전을 과정에서 이 과정을 끝까지 이어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내는 언제나 귀한 동역자요 좋은 멘토입니다. 사랑하는 딸 박하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늘이는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다시 힘을 낼수 있게 했던 존재입니다.


윤리적 목회라는 주제 속에서 목회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주며, 함께 한 늘벗교회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언제나 친구가 되어주며,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 늘벗교회 안에서 유진 피터슨 목사님이 안내해준 믿음의 이야기와 소망의 에토스와 사랑의 긍휼이 가득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기도와 눈물이라는 단어가 가득 생각나는 아버지 박봉원 집사님과, 어머니 정숙훈 집사님, 동생 박상범 전도사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걸어온 길을 다시 정리해보니 사랑하는 부모님과 동생의 격려와 지지는 언제나 저에게는 정말 커다란 힘이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추천해 주었고, 언제나 격려와 지지로 응원해 주었으며, 우정이란 단어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의미인지를 깨닫게 해준 나의 벗 오세준 목사님께도 꼭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역과 글과 삶을 통해 목회의 본질과 방향을 지금도 여전히 가르쳐주신 유진 피터슨 목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목사님은 저에게 있어서 목사와 목회가 무엇인지 천천히 그리고 섬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교회 지체들 앞에서 자신이 되고 싶은 목사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목사.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목사, 성도들과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목사, 예배로 인도하는 목사.


유진 피터슨 목사님. 저도 그런 목사가 되고 싶고, 그런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아마도 저는 목회하는 내내 목사님께서 남기신 소중한 이야기들과 글들을 읽고, 또 그것들을 통해 넉넉하게 소화시켜 나갈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이 논문은 저에게 있어서 목사님을 한번더 이해하고, 따라갈수 있게 해준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회하는 내내, 논문을 쓰는 내내

고맙게 이끌어 주었던 고마운 윤동주의 서시를 인용하여

감사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우정이 깃든 도시 부산에서

윤리적 목회를 꿈꾸는 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