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벗이야기>
<PK LOVE>
서울에서 5명이 나를 찾아왔다.
세가지 특징이있다.
1.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들.
2.
위로와 마음과 물질을 나누러 온 사람들
3.
목회자 자녀들.
서울서 나를 찾아온 이들은 그저 pklove라 말했다.
<PKLOVE는 Pastor’s Kids LOVE의 약자로, 목회자 자녀들만으로 구성된 사역단체다.>
개척교회 목회자로 자란 이들은 어느새 경제활동을 하는 직장인들이 되었고,
이제 그들이 모여 사역을 하고 있다.
그들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견디고 버텨주신 목회자와 그 가정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부산까지 찾아왔다.
마음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는데 하나님께 하염없이 투정부리고, 찡찡거리고, 울었던 날들이 생각났다.
“하나님.
저에게
아무 능력이 없어요.
아무 도움도 없어요.
아무 것도 없어요.”
그렇게 한참을 기도하다 마음이 고요해 지고 안온해 지는 때가 찾아왔다.
온몸에 편안함과 온맘에 평안함과 평화가 깃드는 그때 주님은 말씀 하셨다.
“내가 다 준비했다.”
당시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 누구도 없도, 아무 능력도 없는 내게...
그분은 준비 하실거라고, 준비 하는 중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준비 하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때에 맞게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셔서 계속해서 위로 받고 그때 그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신다.
앞으로 우리 늘벗교회를 우리 가정을 어떻게 이끄실지 기대가 가득하다.
그 간절한 기대감 가운데 오늘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이 하루를 이길을 누리다 버티고 견디다 즐기며 그렇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