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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민 Jun 03. 2023

그래도 인생을 살라

늘벗 이야기

<그래도, 인생을 살라>


헛되고 헛되니 모든게 헛되다?


전도서가 말하는건 단순히 인생의 헛됨, 무의미, 세상의 허무... 이런게 아니다.



 “전도서에 나오는 ‘헛됨’은 과정에서 얻은 일종의 감정일 뿐 전도서의 결론은 아니다. 전도서의 종착점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전도서의 논지와 주제는 매우 독특하다. - 전도서 특강 (권지성)”




피로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접근하기 싫은 단어가 바로 질문과 사유이다.



그러나 전도서는 계속 질문 한다.



그리스도인은 이 질문이 번거롭고 귀찮고 머리아프고 형식적으로 느껴져도 직면해야한다.



이번주일 부터 시작되는 전도서이야기는 대략 3개월에 걸쳐 12번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교회 지체들이 전도서를 통해 오늘 여기 실제의 하루를 사는데 도움을 경험하길 기도한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살아가고 사유 하며 질문하고 회의 하며 사색하는 신앙인의 한걸음을 도움받길 간절하게 기대한다.



주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가실 것이다.



“전도서는 삶이 종종 우리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우리의 이해력을 벗어나 불가사의하고 당혹스럽다는 점을 가르쳐 준다. 삶이 당신의 머리를 헤집어 놓는다는 사실을 설명할 때, 당신의 머리를 똑같이 헤집어 놓는 책을 쓰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


전도서의 메시지는 이 책의 효과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전도서는 또한 아주 단순한 논점을 제시한다. 삶은 가끔 가혹할 만큼 복잡하고 뒤죽박죽이지만, 뒤죽박죽의 삶을 바라보는 명쾌한 길이 있다. 마지막이 바로잡아 줄 것이다. 마지막, 즉 우리의 창조주요 재판관이신 하나님 앞에 우리가 설 때 전부 다 설명해 줄 것이다.


인생, 전도서를 읽다 | 데이비드 깁슨 저/이철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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