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작은 것부터
부자가 되기 위한 길은 쉽지 않습니다. 이 길을 성공적으로 가려면 무엇보다도 마음이 평온해야 합니다. 부의 여정은 험난하고 위험이 각지에 도사리고 있으며 때로는 말도 못 하고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어려운 경우마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고 견뎌 나가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했던 독서 습관과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마음이 바탕에 있어야 합니다.
정신적인 안정뿐 아니라 경제적 안정 역시 중요합니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면 마음의 평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업이 아주 잘 풀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투자가 필요합니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투자 방법은 부동산과 주식 투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투자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시작하자마자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목돈이나 가족의 동의 없이 투자한 경우에는 감당하기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는 부의 기본으로 ‘내가 거주할 수도 있는 집’을 먼저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부동산 투자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식주 중 '주(住)'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자 가장 확실한 안전 자산입니다. 혼자 살든, 가족이 있든 누구나 최소한의 주거 공간은 필요합니다. 내가 살고 싶은 서울의 반포나 압구정 같은 고가 아파트보다는 나 또는 우리가 살 수 있는 집의 최소 기준부터 정해 보세요. 혼자라면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나은 원룸이나 빌라 가격도 좋고 가족이 있다면 내 아이가 성장했을 때 아이 자산의 밑바탕으로 물려줄 수도 있고 혹은 내가 투자에 실패했을 때 들어가 살 수 있는 최소 수준의 집을 생각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집에 거주할 수 있는 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금 계획을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월급만 모아서 언제 집을 사나’ 하는 비관적인 생각은 버리세요.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집, 현재 내 능력으로 현실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너무 높거나 막연한 목표는 오히려 의욕을 잃게 만듭니다. 작은 것부터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워런 버핏이 말한 복리의 힘처럼, 부는 시간과 노력이 쌓이면 상상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과정은 수학과 비슷합니다. 수학에서 덧셈과 뺄셈은 기초입니다. 덧셈과 뺄셈을 못 하면 곱셈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수학에서 덧셈, 뺄셈을 배우듯, 수입과 지출을 먼저 통제하고 그 후에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곱셈으로 키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입과 지출, 즉 덧셈과 뺄셈을 정확히 하지 못한다면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자산을 ‘곱셈’으로 키우는 투자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출을 통제하고 내 돈의 흐름을 알아야 부도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결국 부자가 되는 길은 기초적인 ‘내가 거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마련’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현실적인 계획과 실천, 그리고 공부에서 시작됩니다.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긍정적으로 시작하세요. 그것이 부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