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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a Jun 25. 2015

영화감독 장선우의 물고기 카페

대평리 농가주택을 그대로 살린, 멋진 카페

오랜만에 상봉한 남편님과 낚시하려고 대평리 박수기정에 갔다가 물고기 카페에 들렀다. 제주 전역은 카페며 게스트하우스로 만원인데 대평리에도 일이 년 새 부쩍 늘었다. 그 와중에 고즈넉함을 잃지 않은 이 곳. 농가주택을 고쳐 지은 곳인데 외형이며 내부며 크게 손을 대지 않아 오히려 더 멋스럽다.

물고기 카페 앞마당에서 보이는 대평리 바다

아마도 집을 고쳐지으며 발견했을 나무판에 대충 쓴 듯 적은 메뉴들도 한껏 멋스럽다. 커피 말고도 브런치며, 맥주와 안주 등 메뉴는 그런대로 다양한 편이다. 여름엔 참 이상하게 모히또가 땡기는데 오늘의 메뉴가 있는지 주문 후에 알았네.


카페에서 바라본 안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특히나 더운 여름 맨발이라면!) 좌식 구조의 작은 방이 2개 있고, 중앙의 큰 테이블과 우측의 작은 테이블 1개가 있어 선택의 폭이 좁지는 않다. 좌식이 은근 불편한 우리는 항상 테이블 선택.


영화감독 장선우라는 키워드 때문인지 농가주택 개조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끊이지 않고 손님이 오는 편이다. 일단 분위기만큼은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날이 습하고 흐린지라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아메리카노 맛이다.

흔한 제주의 카페처럼 바다가 보이거나 아름다운 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집이 주는 아늑함이 살아있어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찾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은 곳.(큰 소리 내면 민망하다) 다만, 딱히 친절한 편은 아닌 것 같으니 참고.


*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 25-7 (안덕면 창천리 804번지)

* 070-814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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