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겪는 일이니 시행착오는 당연한거야
지금까지 청년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을 준비하며 경쟁 속에서 쉬지 않고 살아왔다. 일과 공부, 회식과 인간관계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회는 사랑과 결혼으로 다리를 놓아주며 건너가라고 등떠밀기도 했었다.
다리 앞에서 기다리는 가정이라는 책임감.
포기하거나 쉬고 싶은 그 마음을 가슴 한편에 꾹. 눌러 놓고 무거운 걸음을 옮긴다.
'내가 이렇게 나약하면 안 되지.'
해야만 하는 일이 없는 시기.
"사람들은 부랴부랴 급행열차에 몸을 싣지만 자신들이 무엇을 찾으러 가는지는 잘 몰라."
<어린왕자> - 생텍쥐베리
만약 코로나를 겪지 않았다면, 나는 언제 공식을 고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