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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상담사 Uni Nov 16. 2021

선 넘는 사람에게 한방 날리기

저를 짧게 본 사람들은 오해를 해요.

제가 친절해 보이고,

상대의 말에 수긍해주니까

약하다요.

저도 참 익숙할만한데

오늘도 마음이 충격 속에 한 시간 헤맸네요.

저한테만 하면 괜찮은데

걱정한다며 아이들이 잘못되면 어쩌냐며

그 한마디로 결정적 한방을 날려요.

그 말까진 삼키시면 좋을 텐데.

누군가에게 가시처럼 두고두고 따가울 테니까요.

저를 길게 본 사람들은 알아요.

제가 소리 없이 강하다는 걸요.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천성이 강한 아이들 품으며

옆에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요.

세상에서 맞는 역풍에도 단단하게

함께 담금질 버텨주는 엄마라는 걸요.

걱정스러운 조언은 사양할게요.

아이들은 자신의 힘을 믿으며 발휘해 갈 거니까요.

 제가 그랬듯이

아이들도 자기가 꿈꾸고 맘먹은 일들

해나갈 거예요.

드문드문으로 사람 다 알 수 없죠.

길게 보세요.

아이들은 자라는 중이니까요.



저희 아이들을 제게 보내주신 이유가 있겠죠.

세상에 뻔한 사람들만 있으면 재미없잖아요.

이런 모녀도 있어야 세상이 달라질 거예요.


이런 일을 계기로 저희의 진가를 더 느끼게 되시겠어요.

저도 더 단단해짐을 느끼네요.

감사해요~~^^


어때야 성공하고, 좋은 사람이란 공식은

이제 좀 식상해요.


그래서, 당신은 행복한가요?

그렇담 다행이고요^^

#외유내강아시려나 #걱정스런조언삼가 #다시힘내게해주니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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