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과 사람의 영혼의 관계
제목: 인식과 신
시조의 비밀
지난 시간에 나는 최고의 이데아를 찾는 여정 속에서 나의 의식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시조로의 연결고리를 찾아보았다. 피라미드의 가장 높은 꼭지에 시조를 배치하고, 우리의 의식의 인연을 그래픽화했다. 이제 남은 순서는 시조의 의식의 출처를 찾는 일이었다. 이는 종교에서 말하는 창조주 혹은 조물주와 대응됨을 알 수 있다.
창조주의 형상
성서에는 영의 신분인 창조주가 자신의 형상, 즉 성령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 창조주의 성령은 신이나 영으로 해석된다. 아담은 그렇게 창조주의 영 또는 신으로 탄생했음을 말한다. 성경 어디에도 물질로 사람을 만들었다는 말은 없다. 물론 흙으로 만들었다는 말은 있지만, 이 흙은 물질의 흙이 아닌 생명이 없는 어떤 것을 칭한다. 그래서 사람은 창조주의 피조물이다. 그 창조주를 하나님이라고 한다. 그 하나님을 신으로 부른다면, 사람이 신의 자식이 된다. 이런 이치로 사람이 곧 신이라고 할 수 있다.
말씀으로 창조한 세계의 재료는 말이다
요한복음에도 하나님은 말씀, 곧 말로 세상의 만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를 볼 때, 하나님이 사람과 세상을 만든 재료는 물질이 아니라, 말씀임에 틀림없다. 이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영혼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성경적 배경으로 볼 때 사람의 영혼은 곧 정신, 의식, 마음과 같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의미로 볼 때, 칸트의 현상학은 성서와 합일점을 찾을 수 있다.
의식과 신
나는 사람의 의식을 종교나 성서의 배경으로 보면, 영이나 신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렇게 사람이 정의 될 때, 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 정의내린 신의 개념과도 꽤 자연스런 연결이 된다고 할 것이다.
철학적 대화
나는 상상 속에서 칸트와 스피노자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그려보았다.
칸트: "물자체는 우리가 직접 알 수 없는 것이며, 사실은 없으며. 우리는 현상계를 통해서만 세계를 인식할 수 있지요."
스피노자: "모든 존재는 신의 속성에 의해 결정됩니다. 신, 즉 자연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나: "이 두 분의 사상을 결합하면, 신은 우리의 인식, 즉 의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신이 모든 것을 포괄하듯이, 우리의 의식도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지요."
영과 신의 연결
나는 칸트의 인식론에서 의식을, 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 신을 비교하며, 두 철학자의 사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탐구했다. 스피노자의 신이 사실상 칸트의 인식론에서 의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변형된 영혼
천지창조의 새로운 시각
나는 성서에서 천지창조를 재조명하며, 하나님이 사람과 천지 만물을 만드신 재료가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말은 물질이 아니지만 그 속에는 개념이 담겨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상 창조와 사람 창조를 다시 생각해보았다. 하나님이 처음 만드신 것은 천지가 아니라 자신의 형상, 곧 성령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그것이 바로 사람에게 있는 영혼이다.
영혼과 의식의 역할
사람 안에 있는 영혼은 의식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그 안에 천지가 창조되고, 천지와 사람이 한 공간에서 조화롭게 운영된다. 이것이 바로 사람과 자연의 창조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무형이며, 환영이다. 그래서 플라톤은 이데아와 그림자로 이 세상의 이치를 설명했던 것이다.
영혼의 변형
그러나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의 영혼이 뱀(다른 신, 마귀)에 의해 변형되었다는 것이다. 변형된 영혼은 처음 창조주의 형상과는 반대되는 영혼이다. 따라서 사람 안에 있는 영혼의 기능도 변화하여 물질화, 육화되었다.
물질과 육체의 철학
오늘날 사람들은 물질과 육체의 철학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한 번의 의식의 개혁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기독교의 구원학과 불교의 해탈학이 바로 그 예이다. 이때가 되면 사람의 영혼은 다시 창조주의 형상인 성령으로 회복된다.
세상의 변화
영혼이 회복되면 세상과 자연도 바뀐 영혼의 기능으로 변화한다. 변형된 영혼이 회복되면서 세상은 다시 조화와 평화를 찾게 된다. 물질과 육체의 개념에서 신령한 정신의 세계로 변형된다. 그 결과 죽음과 아픔과 고통이 없어지고 영원한 평안과 행복이 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