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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죽과 취나물밥, 배말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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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지

아침은 콩죽과 물김치.

콩죽은 날콩가루와 찹쌀가루 섞어서 끓이고 소금간. 검은콩이라 색깔이 검고 집에서 갈아놓고 쓰다 보니 입자가 거칠지만 그게 또 왠지 건강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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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취나물밥과 배말된장국.

삐들삐들 대충 말려서 냉동보관해 놓은 취나물,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밥하고

배말도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것 꺼내 끓여서 껍질 분리하고 그 물에 된장 풀고 파만 넣었다.


하루가 평안하고 고요하게 저물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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