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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접때 만들어 냉동해 둔 고구마, 시금치고로케... 에어프라이 기능으로 굽고 오랜만에 커피 내리다.
점심은 혼자 계신 어르신께 삼겹살, 간장과 설탕, 파 넣고 볶아서 갖다 드리고...
나는 배추와 시금치 넣은 닭볶음으로. 명절 때 누가 주신 시금치 한 봉다리가 먹어도 먹어도...
오늘도 종일 눈, 바람.... 좋아라고 겨울 운치를 누리다가 문득 정전되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이 올라오다.
예전 겨울에 정전이 되어서 엄청 추위에 떨었던 기억땜시. 앞으로도 일주일은 배가 안 들어올 텐데 그동안 제발 무사히, 평안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해 달라고 씩씩하게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