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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양배추, 당근, 바질 대충 익히고 사과 반쪽. 소스나 오일 없이 제 맛대로 먹다.
점심은 햇볕이 따뜻해서 쑥 캐와서 쑥국 끓이다.
농어 머리 우린 육수에 된장 풀고 들깨도 넣고
말린 장어도 멸치 대신.
추울 때는 집 안에서 나오기 싫더니 볕이 좋으니 밖에서 빙빙 돈다. 텃밭에 풀도 뽑고 산책도 하고... 혹시 머위꽃이 나왔을까 찾아보기도 하고.
오늘, 평범한 일상을 기념합니다. 영화 <돈 워리>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