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by 관지

그냥

마음을 나누고 싶었지


서로의 삶

가슴에 넘나드는 바람도 같이 맞으며

둘의 온기를 모아

손 녹일 모닥불 하나 피우고 싶었지


살아갈수록

커지는 인생의 그림자

작아지는 꿈의 길이도

속 없는 듯 다 보여주며


같지만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는 세월의 얼굴을

함께 보고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