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싶었다>#3
이불 속에 몸을 맡긴지 3시간째
어제와 오늘을
마지못해 이어가는 이 시간
구분짓고 싶어 청하던 잠은
어제를 잊어버리고 싶은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둠으로 끌어당기는 슬픈 음악과
편안해지는 자연의 소리들에도
이어지는 어제의 잔상에
지쳐 쓰러지는 것이
유일함임을 알았을 때가 되서야
이미 오늘을 맞이하고 있었음을 알았다
윤목潤木글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모두 즐깁니다.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글쓰기. 담담하고 담백하게 적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