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적고 싶었다> #76
생각 난다는 것에 안도감이
찾아오는 나날이 있다
혼이 나갈 것 같아
실에 혼을 메어둔 날에도
피로가 가득하여
뻣뻣한 목각 인형이 되어 버린 날에도
피로감 가득한 삶의
중간중간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혹여
중간중간 생각나는 누군가가 나라는 것에
고마움과 미안함이
갓 섞기 시작한 물감처럼
예쁜 색을 만들어 내었다
윤목潤木글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모두 즐깁니다.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글쓰기. 담담하고 담백하게 적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