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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목 Jul 29. 2020

사랑 받고 있었다

<적고 싶었다> #75

밝은 모습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서

노력했다


괜찮은 척

슬프지 않은 척


깊은 곳에 숨겨진

우울과 피곤을 숨기려

온갖 척 속에 숨은 나를


있는 그대로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을 때


사랑받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모자라게도 그제서야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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