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린아이가
몰래 문을 빼꼼 열어보듯
오늘도 새벽녘
침묵 속 잠을 맞이하려는
나의 밤
톡
토독
토도독
토도도독
한 방울
두 방울
세 방울
네 방울
늘어가는 빗방울의 소리가
창과 처마를 두들겨
세상을 채우는
빗방울들을 상상케 했다
빗방울은
눈이 되어 내일의 오후를
조금 더 따스히 채울 것에
설레이는 밤
따스히 채워진 세상을
잠시 거닐다 돌아와
다시금 고요함에 젖어
잠들 내일이 기다려지는
윤목潤木글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모두 즐깁니다.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글쓰기. 담담하고 담백하게 적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