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 기간 : 23.02.28.(화) ~ 23.03.18.(토)
특별한 냄새로 기억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닷가의 소금기, 비에 젖은 숲의 흙내음처럼 강렬한 향기는 감각과 심상만으로도 내가 서 있는 장소를 완전히 바꿔버립니다. 커피도 고유의 그윽한 향을 품고 있지만, 저마다 커피 향을 통해 떠올리는 공간이 다르다는 경험은 흥미롭습니다. 누군가는 좋아하는 카페의 안락의자, 누군가는 밤을 새우던 작업실의 테이블을 머그잔 속에 품습니다. 한 잔만 마신 사람은 없는 검게 탄 콩물을 바라보며 저마다 떠올린 이야기들을 이번 [잡담]에 담아보았습니다.
<사람이 카페에 가는 이유>
도저히 커피를 좋아할 수 없었기에 남들의 카페 사랑을 이해할 수 없던 고독이 배었습니다.
<이걸 왜 돈 주고 마셔?>
커피는 좋지만, 그래도 건물은 다 지어놓고 팔아야 하지 않을까요.
<호텔과 커피>
최근 새롭게 떠오른 두 시장의 공생 속 생리를 탐구합니다.
<커피와 담배>
함께하면 분명 지독한 입 냄새가 나겠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습니다.
<최초의 cafe : LE PROCOPE>
프랑스 혁명의 주역들이 드나들었던 곳. 나폴레옹이 커피값 대신 두고 간 모자도 있습니다
<부엌에 프랜차이즈 카페 차리기 vs 거실에 인스타 카페 차리기>
닥전? 닥후? 이제 서로 싸워보세요.
<답사 : 스타벅스 경동 1960>
오전 열한 시에도 한때 극장이었던 큰 매장을 가득 채워버리는 인기의 출처를 찾습니다.
<당신이 몰랐던 아돌프 로스>
당신이 아는 아돌프는 다른 사람이겠지만, 그렇다고 모르기엔 손해가 될 겁니다.
<바로크가 좋아요>
여러분도 좋아하게 될 겁니다. 진심은 통하는 법.
<서도호가 말하는 집>
집이 무언가 말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침묵의 대화를 놓치지 마세요.
<설계 이모저모>
교류로 사람을 성장시키는 공간, 3학년 2학기 설계 작품 <MiMo Housing Complex>를 소개합니다.
<벨기에 영사관을 가보셨나요?>
가본 적 없더라도 우리는 이미 르네상스에 함께합니다.
<[무비나이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아직도 호그와트에 다니는 꿈을 꾼다면, '호그와트 레거시'가 비싸서 차마 지르지 못했다면.
<답사인가 여행인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또, 수강신청>
하지만 난 휴학했지.
<[사진잡담] 후쿠오카>
일본의 전통 숙박시설 '료칸'의 적막을 들려드립니다.
<[잡담수집] 두 잔의 커피가 주는 영향>
여러분은 오늘 어떤 커피를 마셨나요?
음미하는 커피, 들이붓는 커피, 맡는 커피, 급여하는 커피. 여러분은 어떤 커피를 마시나요? 스물 두 편의 글들이 독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사람이 카페에 가는 이유.' 中
카페는 인스타를 올릴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인스타를 올리는 대표적인 주제는 예쁜 나, 예쁜 공간 속에 있는 예쁜 나 정도이다. 그러려면 예쁜 공간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는 여행지 속 포토존, 전시회, 팝업스토어, 갬성카페가 있다. 이 중에 제일 가까우면서 값싼 비용으로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는 곳은 갬성카페다. 그렇기에 가성비 좋은 카페를 찾아 인스타를 꾸미는 것이다.
*상기 디자인은 초안으로 작업한 목업입니다:) 보완 중에 바뀔 수 있습니다.
https://link.tumblbug.com/8GBzIT82Kxb
펀딩 기간 : 2.28. 정오 ~ 3.18. 자정(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