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에 관한 책 추천 1편
문구에 관심이 많다 보니 관련 책들을 자연스럽게 찾아 읽게 된다.
도서관에 가면 괜히 '문구'를 검색해보기도 본다.
읽은 책 중에서 유독 마음이 갔던 책들을 추려보았다.
: 무인양품으로 달려가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책
문구 하나하나가 어떻게 기획됐는지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책이다.
작은 문구 하나하나에도 많은 고민을 담아낸 디자인을 보며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하는 경외심이 든다.
예를 들어 조그만 자를 기획할 때에도 왼손잡이를 위해 왼손잡이용 눈금을 함께 그려 넣는다.
이 책을 읽으면 빨리 무인양품으로 구경 가고 싶단 생각에 마음이 두둥실 떠오른다.
실제로 책을 읽고 다음 날 바로 무인양품에 달려갔다.
예쁜 문구도 좋지만, 쓰는 사람을 생각한 문구에 마음이 가는 편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문구류의 작동 원리에 관심 있다
✅문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
✅과학적인 내용을 좋아한다
✅호기심이 많다
여기에 해당되는 항목이 있다면, 슬며시 이 책을 추천한다.
샤프심 만드는 방법, 볼펜이 나오는 원리, 수정테이프의 내부 구조, 스테이플러의 원리, 포스트잇 접착제의 비밀 등 쉽게 알 수 없었던 흥미로운 내용들이 아주 많이 담겨있다. 우리 책상 위의 작고 사소하고 당연하게 느껴졌던 문구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하나씩 재밌게 넘겨볼 수 있다.
비슷한 책으로 <문구의 자초지종>이 있다. 이런 책은 대부분 일본 책이다.
아무튼 시리즈는 워낙 유명하니까 다들 알 것이다. 그중에서도 <아무튼, 문구>는 김규림 님이 쓰셨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문구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책에 '문구인'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어렸을 때 학교 앞 문방구에 들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다면, 당신도 문구인일 수 있다. 우리는 문구와 뗄래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읽어봐도 좋은 책이다.
기록의 시작은 언제나 문구에서 출발한다. 누군가의 기록은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도 나에게 그랬다. 이렇듯 문구가 가진 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부제는 From Paper Clips to Pencils and Everything In Between(멋지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인데 사진을 넘겨보다가 그대로 눌러앉아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
영어로 되어 있어 꼼꼼히 읽긴 어려웠지만, 빈티지한 색감과 정리된 문구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붙잡았다.
그저 문구를 모아놓은 사진만 봐도 가슴이 떨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다 읽고 나면 외국 문구점에 여행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문구 기록용 인스타 계정을 @stationery__fever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외에도 재밌게 읽은 책이 많은데 다 담진 못했다. 기회가 되면 더 소개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