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라고 에디슨은 말했다.
그러나 에디슨은 언론에 의해 자기 생각과는 다른 뜻으로 전해졌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가 진정으로 말하고 싶었던 생각은...
1%의 영감 없이 99%의 노력만으로는 천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었다고...
우리의 경제 성장 시기였던 60~70년대 이후를 돌아보면 급속한 산업의 발전과 함께 대량생산이 중요했으므로 개인의 재능보다는 다수의 보편적 노동력이 더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과거 우리나라 제도권 교육에서는 개개인의 재능을 극대화해서 계발하기 보다는 노동력의 수급이 원활하도록 하기 위해 보편 타당한 분야에 99%의 에너지를 쏟도록 했다. 즉, 1,2차 산업의 특성상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이 축적되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 성장에 유리했고, 시간이 흘러 그 경험자가 은퇴를 하더라도 노하우는 후임에게 전수되는 형태로 인재교육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므로 그 관점도 바뀌어야 한다.
이젠 개인의 뛰어난 재능과 탁월한 판단력을 활용한 기업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굳이 사례를 들 필요도 없지만, 애플이나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신생 기업을 위시해 지금 이 순간에도 무서운 폭발력을 지닌 스타트업 기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한두 사람의 천재가 한 나라를 먹여 살리는 시대가 됐다.
그런데 그 천재는 반드시 1%의 재능이 있어야 만들어진다. 재능 없이 99%의 노력만으로는 결국 잘 하는 사람이 될지언정 탁월한 인재가 될 수 없음이다. 자신의 재능을 이용한 일을 하며 먹고살아야 평생을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런 인생은 은퇴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재능에 기반한 활동은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녀가 어릴 때 재능을 발견해 주는 게 부모의 최대 의무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의 책으로 20세기 사람이 21세기 인재를 가르치는 것에 대한 선한 부담감이 없다면 그것이 문제다.
21세기를 선명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우리의 자녀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줄 수는 있다.
바로 타고난 재능에 기반한 교육이다. 그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교육 목표가 아닐까?
아래는 우연히 발견한 노르웨이의 안젤리나 조단(Angelina Jordan)이란 여자 어린이의 노래하는 영상이다. 이 어린 소녀의 노래를 들으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유튜브에서 안젤리나의 노래를 여러 곡 찾아서 들었다. 현재 8세라는데, 이런 능력이 가르쳐서 될 일이겠는가?
재능은 일찍 발견할수록 인생의 행복한 기간은 길어진다.
'좋은' 대학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현 제도권 교육을 너무 믿지 말아야 할 이유다.
어린 천재소녀 안젤리나 조단의 감성 풍부한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면 필자의 의견에 공감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