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누적'이다

통일은 대박일지 몰라도 인생은 '누적'이다.

작가는 작품으로,

배우는 연기로,

교육자는 가르침으로,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러나 나무가 여름동안 무성했던 자신의 잎을 자랑했을지라도

가을이 오면 알게 된다.

진짜 열매가 맺혔는지,

아니면 부끄러워 자랑했던 그 잎사귀가 붉게 변하기만 했는지를...

사람도 자신의 열매를 통해 그의 인생을 증명한다.

알파치노를 보며 존경심이 드는 것은 그의 인생 열매가 그의 삶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혹시 인생이 대박이라 말하는 이가 있다면 그를 멀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기 인생 대박치기 위해 남의 인생 쪽박차게 할 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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