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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용 Feb 28. 2020

깨달음과 실천

어려운 상황에서 대다수는 해결책을 깨닫지도 못하고, 깨달았어도 실천하지 않는다. 실천이란, 그동안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없던 길을 새롭게 만드는 일이기에 '아무나'  수도 없다.  실천은 개척이다.

일상에 매몰돼  하던 대로만 쳇바퀴 돌듯 사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겨도 살던 방식의 길을 벗어나기 어렵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이미 일상이 아니라는 건데도 말이다.

이런 상황에 한줄기 희망이 되는 극소수의 문제 해결자들은 자신의 ‘깨달음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없던 길을 만들며 자신의 깨달음을 실천한다. 소명의식이 있는 이런 사람들은 일상이 아닌 시절에야 비로소 보인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들의 깨달음과 실천은 자신의 영달을 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흙 속의 보석 같은 존재인데 평소 눈에 띄지 않지만, 폭풍우가 몰아쳐 흙이 씻겨 나간 후에야 비로소 보석이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나라에  위기를 몰아왔지만,  와중에 귀한 분들을 여러  알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명확히 알게 됐으니  상황이 종료된  분리수거 잘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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