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以諂諛爲禮 이첨유위예

; 예를 찾아보기 힘든 세상을 살며...

by Architect Y

예라는것을 이야기 하면 고리타분이나 진부라는 말을 떠올리는 이가 많다.

하지만 현대의 온갖 대인간의 문제의 대부분이 그것에서 기인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상의 무례, 갑질, 맘충-노키즈죤, 반려동물문제......

예는 틀이 없다.

common sense를 이야기 하는것이다.

가장 자연스럽고 단순한 이야기.

누군가가 불편해하고 타인에의해 불편을 느낀다면 잘못된 행동이라는것이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인사를 강요하는것을 싫어한다.

인사로 모든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물론, 인사가 모든것이 시작일 수 있지만 그 다음것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그저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슬픈것은 이 모든 무례들은 우리의 단절된 반세기에서 시작되었다는것이다.


靑城雜記 청성잡기 제4권 醒言성언, 송나라 晁逈조형은 客語객어에서 말한다.


오만함을 고상하다 여기고

아첨함을 예의에 맞다고 여기며,

각박함을 총명이라 여기고

우유부단함을 관대하다고 여기는 것은 모두 잘못이다.


以簡傲爲高 이간오위고

以諂諛爲禮 이첨유위예

以刻薄爲聰明 이각박위총명

以闒茸爲寬大 이탑용위관대

胥失之矣. 서실지의

- 醒言 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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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지금의 모습에 아주 꼭 맞는다.

윗사람 입맛에 맞는 말만 하고, 좋아할 일만 골라서 하는 것은 아첨이지 예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예는 머리를 조아리는것부터가 아니라 서로의 불편함을 이해 하는것이에 시작된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 새벽기온이 몸을 움추리게 한다.

어깨를 펴자, 굽신거리지 말고 자신을 갖자, 그리고 상대를 이해해 보려 하자.

生命禮儀-精緻禮儀_同業合作_異業結盟.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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