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다 나는 잘 안다고 한다
새벽시간, 기사를 한참이나 뒤적였다.
추미애장관의 행보를 실어나르는 기사를 보며 검찰 이야기를 생각하다, 언론으로 돌아서게 된다.
Journalism.
: 매스미디어를 통해 공공적인 사실이나 사건에 관한 정보를 보도하고 논평하는 활동.
‘윤석열 라인’ 물갈이한 추미애 장관 -경향신문
워터게이트 검사 자르고 탄핵 몰린 닉슨… 그에 비견될 보복인사 -조선일보
‘칼 뺀 추미애’ 윤석열 참모진 죄다 바꿨다 -한겨레신문
文정권 친 윤석열 손발 다 자르고, 친문 앉혔다…검찰 대학살 -중앙일보
추미애 칼 뽑았다, '윤석열 검찰' 간부들 부산·제주로 -오마이뉴스
신임 중앙지검장-검찰국장, 盧정부때 文대통령과 함께 靑 근무 -동아일보
기사를 접하는 대중은 문맥을 이해하려 하지만 글은 작은 조사하나로 방향이 바뀐다.
기사를 쓰는 자나 관리하는 데스크는 이를 너무 잘 알고있다.
위의 정치면 헤드라인에서 무엇이 보일까...
공자(孔子)께서 말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보고 순임처럼 지혜롭다고 말하는데, 나를 휘몰아 그물이나 덫이나 함정 속으로 빠뜨려도 나는 그것을 피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내가 지혜롭다고 말하는데 나는 중용(中庸)을 택(擇)하여지키려고 노력해도 불과 만 1개월을 지켜내지 못하는구나!
子曰, 자왈
人皆曰 予知 驅而納諸罟擭陷阱之中 而莫之知辟也
자왈 인개왈 여지 구이남저획확함정지중 이막지지피야
人皆曰 予知, 擇乎中庸 而不能期月守也
인개왈 여지 택호중용 이불능기월수야
-中庸 第七章 중용제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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