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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chitect Y Sep 11. 2020

일반인문 CXLVIII Generation XYZ

; Baby boomer, 386, X, Millennials,  Z세대

어느 자동차회사의 신차 광고 개념이 3세대를 연결시켜주는 고리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음악, 낚시, 게임 세편의 광고 중 음악편은 X세대 아빠와 Y세대 엄마의 노래 선곡 갈등을 Z세대 딸의 선곡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Z세대 딸이 선곡하는 음악은 고 최진실, 최수종 주연의 92년 드라마 ‘질투’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가수 자이언티가 리메이크한 노래 입니다.

https://youtu.be/E482u7OTnCE

이것을 이야기 하려는것은 아니고, 세대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어서 마침 광고와 맞아 생각을 몇자 적어 봅니다.


Generation X, Y, Z


광고에서는 라임때문에 넣은 ‘Y세대’는 이 보다 ‘밀레니얼스(밀레니엄세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죠.

정말 재밌는것은 ‘X세대’만 국립국어원 표제어로 올라 있다는것입니다.


엑스세대 X世代 | 명사.

1.미국에서 196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말. 1991년에 나온 더글러스 쿠플런드의 소설 제목에서 비롯된 말이다

2. 자기주장이 강한 신세대를 이르는 말


오히려 ‘Baby boom’은 역사에서 배웠던 내용으로 ‘Baby boomer’나 최근 정치판에서 많이 사용하는 ’386세대’가 올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제 생각 입니다.

거기에 엄청난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는 ‘Millennials(Y세대)’와 새로운 천년의 시작에 태어난 ‘Z세대’ 또한 사전에 올라 있지 못합니다.

X세대 또한 명확하지 못한 설명이기도 합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세대구분은 한국전쟁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겪으며 서구의 개념과 조금 다르게 만들어져 갔습니다.


보통 서구에서는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는 1945년생까지 ‘Silent generations사일런트 세대’라고 합니다.(당연히 표준국어사전에 없죠)

전 후 일어난 인구 증가의 주역인 1964년생까지를 ‘Baby boomer’라고 하고 급격한 산업변화 속에서 개혁적 문화를 받아들이고 변화한 1965~1980년생까지를 ‘X세대’, 그리고 본격적인 디지털 문화와 함께 성장한 1981~1996년생을 ‘Millennials’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1997년 이후 출생자를 'Z세대'로 세대를 구분합니다.

우리나라의 구분은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 주산세대’, ‘컴맹 1세대’로불리는 ‘Baby boomer’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1963년생을 이야기하고 60년대생들(1961~1969년생)을 따로 '386세대(60년대 출생, 80년대 학번, 당시 30대)'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는 정치적인 색을 강하게 드러났기때문입니다.

198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하며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며 대체로 토론에 강하고 정치에 관심이 많죠.

1970~1980년에 태어나 경제적 풍요 속에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세대로 워크맨을 들고 다니며 ‘서태지와 아이들’(1992년 데뷔)의 음악을 들으며 대중문화의 꽃을 피운 세대인 ‘X세대’.

그 다음이 지금 청년의 대부분인 'Millennials'들로 X세대의 다음 세대란 이유로 'Y세대'로 불리기도하는 세대는 베이비부머의 자식 세대로 새로운 밀레니엄(2000년)을 맞아 대학에 들어갔고 지금 청년 전도의 중심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Z세대'는 X세대의 자녀들로 2005년 출범한 유튜브와 함께 자라 ‘유튜브 세대’로도 불리며 TV나 PC보다는 스마트폰을, 글보다는 이미지와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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