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은 찾는 것이 아닌 탐구하는 것
현장체크, 4일간 릴레이 화상회의, 포럼, 며칠간의 출장으로 꽉찬 2주간의 일정을 하나씩 소화하며 잠깐의 틈에 머리를 비우기 위해 영화 한편을 후다닥 봅니다.
우리에게 ‘어거스트 러쉬’라는 영화로 잘 알려진 Freddie Highmore 프레디 하이모어가 벌써 서른의 나이가 되었는데 최근에 개봉한 영화 ‘Way Down 웨이 다운’.
그냥 오락 영화라고 보면 될듯한 가볍지만 빠르게 전개되는 영화 입니다.
혹시 보실 분들을 위해 개략의 내용을 보면, 스페인 정부에게 빼앗긴 보물 좌표가 새겨진 동전을 찾기 위해 나선 인양업자 ‘월터’가 천재 대학생 '톰'을 섭외하여 19세기 완성된 난공불락의 금고를 털게된다는……
(후속작을 기대하게 되는 마지막부분 복선이 있는데, 살짝 기대가 됩니다)
영화 이야기 보다 배경이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보여준 우승국 스페인의 열정에 대한 짤막한 대사에 눈이 갑니다.
열정은 설명하기 힘들어
들어보렴.
수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알지도 못하는 남자가 골을 그물망에 넣기를 바라지.
쓸데 없고 중요하지 않은 일이야.
하지만 모든것이 걸린 일이지.
그게 열정이라는거야.
-Way Down, 월터
일상에서 ‘tension텐션(긴장상태)’dl 높다는 말을 사용하는겨우, 이를 ‘열정’과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결코 ‘열정’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예일대학교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실시한 오키프(Paul A O’Keefe) 교수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열정, 즉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우리를 가슴 뛰게 만드는 어떤 구체적인 한 가지 분야나 업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끈기와 탐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관점에 무게를 둡니다.
구글 창업자, 에릭 슈미트와 조나단 로젠버그는 10년 전 스티브잡스를 설명하며 그의 깊은 열정을 설명하고 덧 붙입니다.
진정으로 열정적인 사람들은 열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열정을 가슴속에 간직한다
- Eric Schmidt, Jonathan Rosenberg(구글 창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