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9월, 가을의 시작에

; 비오는 수요일의 pause

by Architect Y

가을로 접어들었다고 느낄만큼의 선선한 날씨를 바라보며 잠시 Break합니다.

어제는 몇년만에 이뻐라하는 동생으로부터 메시지가 날아 왔습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더 치열하게 만드는 판데믹 상황이 아직은 어린 친구들에게 얼만큼 많은 채근이 이어지는지, 그의 마음은 어떻고, 또 그 머리속은 안녕한지 노파심이 듧니다.

이번주에 구입한 두권의 책중 일본에 대한 책을 읽으며 책을 추천글 중에 ‘지피지기 백전백승’을 손자병법에서 인용하고 있어, 한참을 세상과 부딪치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 중 한명으로부터의 문자와 결을 같이하다보니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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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彼知己百戰百勝


정말 많이 인용하고 있는 ‘知彼知己百戰百勝 지피지기 백전백승(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을 싸워 100번을 이긴다)’.

저자의 의도는 100번을 이기기위해 자신과 적을 알라는것에 있지 않습니다.

인용하는 사람들이 전후 주요 내용을 전부 무시한채 사용하고 있는것이죠.

물론 글자도 다릅니다.

이러한 내용을 볼 수 있는 부분은 孫子兵法 第三篇 謀攻 손자병법 제3편 모공에서 입니다.

謀攻 모공 이라는 꼭지의 제목에서부터 전체 내용을 읽을수 있습니다.

모공(謀攻)이란 실제 전쟁에 들어가기에 앞서 공격 전략과 전술을 세워 적을 굴복시킨다는 뜻으로 가장 좋기는 싸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평화롭게 이기는 법을 이야기하는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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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하들은 모두 죽었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원수가 됐고, 상대방 가슴 속에는 분노를 만들어 놓았는데 승리한들 그 승리는 온전한 승리가 아니란 것입니다.

정말 아름답고 오래 갈 수 있는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승리일것입니다.

나의 모든걸 갈아 넣어 피폐(burn-out)해진다면 그 승리의 의미는 퇴색될수밖에 없겠죠.

손자병법의 저자는 네 가지를 이야기하며, 나의(우리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이기는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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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兵伐謀 상병벌모 其次伐交 기차벌교

其次伐兵 기차벌병 其下攻城 기하공성


싸우기 전에 상대방의 싸우려는 의지를 꺽고, 도움이 이어지는 주변을 끊어 놓는것이 최선이고

그 다음에 하지 말아야 할 전술인 적과 맞붙는것이고 그보다 최악은 적의 성을 치는 것이다.


생각이 많아짐을 날씨탓으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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