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데이트
지난 크리스마스엔 데이트를 위해 미국스런 크리스마스에 흔히 접하는 미국 가정식 미트볼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케아에 다녀 본 사람이라면 유럽의 미트볼 요리 중 유명한 음식으로 스웨덴(Sweden)식 미트볼 요리인 köttbullar(셰트불레)를 떠 올릴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신대륙에서 원주민 음식이 아닌 원조는 없겠죠.
몇해전 스웨덴 정부는 셰트불레의 원조로 터키를 꼽았습니다.
스웨덴 국왕 찰스(칼) 12세가 18세기 오스만투르크(터키)에서 고기를 갈아 만든 음식을 쾨프테(Köfte)가져온것이라는 설명입니다.
17세기의 북유럽의 상황은 러시아보다 스웨덴이 더 강한나라 였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러시아는 발트해 진출이 불가피하였고, 스웨덴은 대륙 진출이 불가피해서 발발한 것이
Great Northern War(대북방전쟁 1700-1721)입니다
당시 스웨덴의 왕, Karl XII 칼12세나 류리크 왕가의 러시아 Fyodor I Ivanovich 표도르 1세 모두 호락호락한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1700년 Battle of Narva 나르바전투에서는 스웨덴이 승리를 거두지만 1709년 Battle of Poltava폴타바전투에서 칼12세는 완패하고 폐퇴하지만 폴타바가 스웨덴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바로 가지 못하고 러시아와 적대 관계인 아랫쪽, 오스만투르크(터키)로 도망가 망명을 하게 됩니다.
터키 체류 중 그곳의 미트볼 요리를 먹고 감명을 받았고, 귀국을 하면서 그 레시피를 스웨덴으로 가져왔다고 하는 내용 입니다.
수백, 수천 가지의 미트볼 요리를 보유한 나라인만큼 터키를 원조로 삼는 것에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만 이 가설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으며,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을 거쳐 흘러들어왔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 기원이 어디였든간에 스웨디시 미트볼을 스웨디시 미트볼이게 하는 고유한 단서가 하나 있는데 바로 lingonberry jam 링곤베리잼입니다.
링곤베리잼은 툰드라를 비롯해 고위도의 추운 지역에서 자생하는데 추위를 견디는 강인함 덕택에, 혹독한 기후를 버텨야했던 스웨덴 및 북유럽 사람들에게 설탕의 대체제이자 괴혈병의 치료제가 사용되는 등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등장하기 시작한 동그란 고기요리에 링건베리잼을 한 스푼 곁들인 순간부터, 그 미트볼은 스웨덴 사람들의 요리가 되었습니다.
이러 저런 경로를 거쳐 신대륙 이주자들의 가정식 대명사처럼 여겨지게 된 미트볼.
소, 돼지 살코기 부위 1:1에 미리 준비한 볶은 다진 마늘, 파슬리, 빵가루, 파마산치즈, 계란, 양파를 넣고 치대다 경잔을 만 들어 올리브오일에 저온으로 구워냅니다.
토마토 소스엔 홀토마토, 토마토 글레이즈, 양파, 페페론치노,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한소금 끓여 미트볼과 합체하면 완성입니다..
마리와쥬도 역시 신대륙으로!
미국스런 조나단 페이가 미국으로 건너가 부띠끄 와이너리.
그의 Louis Jadot 루이자도, Penfolds 펜폴츠, Opus One 오퍼스원, Sterling 스털링처럼 미국에서 까베네 쇼비뇽의 교과서를 만들너 이름도 걸맞게 Textbook 텍스트북이라 명명했죠.
전작에서 보여준 자신만의 양조철학과 신념으로 포도 본연의 향과 맛을 느끼게 해주고, 균형감과 골격을 단단하게 유지합니다.
탄닌과 산미와 적당히 조화로 와인 메이킹의 정석을 보여주는 좋은 와인입니다.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딱인 와인 입니다
*미트볼
소고기 340, 돼지고기 340
양파1, 다진마늘 1큰술, 빵가루1컵, 파마산치즈 1컵, 파슬리1/4, 계란 2개
다진마늘 볶고 식히기-재료 섞고 빚기- 올리브유에 익히기
토마토소스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양파 1/4개분, 빨강 파프리카 1/4개, 토마토 1개,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토마토케첩 1큰술, 고춧가루·설탕 2작은술씩, 물 1/2컵, 소금·후춧가루·올리브오일 약간씩
1 토마토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작은 큐브로 썬다. 파프리카도 같은 모양으로 썬다.
2 팬을 달궈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다진 마늘, 다진 양파를 넣는다. 살짝 볶아지면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넣는다.
3 토마토 페이스트, 토마토케첩, 설탕, 고춧가루를 넣어 잘 섞다가 물을 자작하게 부어 끓이면서 소스 농도를 맞춘다. 농도가 나오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토마토소스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