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살아감 사이
다시 집중해서 시작이라도 해야하는듯 지난 연말부터 나의 뒤에 오는 이들과의 이야기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지난 밤에도 세명의 後生후생*과의 짧은 대화.
(*후배는 같은 일-학교-을 하는 내 뒷사람, 후진은 뒤지거나 뒤떨어진 사람, 그래 쉽게 나보다 뒤에 태어난 사람이라 칭함)
이미 더이상 새로운것을 시작 할 수 없다고 스스로 포기한 이.
지금 하는 일외에 좀 더 넓은 스펙트럼을 갖기를 원하지만 그 방법이 서툰 이.
다른 일에 새롭게 진입하며 방향성을 묻는 이.
작년(2021)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진행한 '2021 청년정책포럼’에서 국내 15∼29세 '니트(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족'은 158만5000명, 20.9%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기성세대들은 열정이 부족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그 열정은 옳지않습니다.
‘텐션tension(긴장상태)’가 높다는 말을 사용하는겨우, 이를 ‘열정’과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결코 ‘열정’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豪氣호기를 부리는 기상이라고 잘 못 알고 있는 호연지기나 겉모습에서 느끼는 완력이나 (매너, 예의에 어긋나도) 거친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남자답다고 생각하는 바보같은 맥락인것이죠.
이제 서른이 넘은 ‘어거스트 러쉬’라는 영화로 잘 알려진 Freddie Highmore 프레디 하이모어가 주연한 영화 ‘Way Down 웨이 다운’의 배경이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보여준 우승국 스페인의 열정에 대한 짤막한 대사가 열정을 이야기 합니다.
열정은 설명하기 힘들어
들어보렴.
수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알지도 못하는 남자가 골을 그물망에 넣기를 바라지.
쓸데 없고 중요하지 않은 일이야.
하지만 모든것이 걸린 일이지.
그게 열정이라는거야.
-Way Down, 월터
예일대학교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실시한 오키프(Paul A O’Keefe) 교수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열정, 즉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우리를 가슴 뛰게 만드는 어떤 구체적인 한 가지 분야나 업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끈기와 탐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관점에 무게를 둡니다.
구글 창업자, Eric Schmidt 에릭 슈미트와 Jonathan Rosenberg 조나단 로젠버그는 10년 전 스티브잡스를 설명하며 그의 깊은 열정을 설명하고 덧 붙입니다.
Passionate people don’t wear their passion on their sleeves;
they have it in their hearts. They live it.
진정으로 열정적인 사람들은 열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열정을 가슴속에 간직한다.
열정없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Rather be dead than cool)고 말하던 록밴드 nirvana의 보컬 Kurt Cobain 커트코베인은 내가 남과 다르다고 비웃는 사람들에대해 그들이 모두 똑같음을 비웃는다고 했습니다.
결코 늦음은 없고, 정답도 없고, 다수의 길만이 옳지도 않습니다.
Dream as if you'll live forever.
Live as if you'll die today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
-James D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