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멈추기
시속 7km.
평상시에 걸음 속도입니다.
많이 빠른편입니다.
물론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혼자 걸음에 해당하고 동행이 있으면 상대에게 맞추고, 휴식을 위한 느리게 걷는 속도는 평시 속도의 2할정도죠.
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생각에 차 있어, 일반적으로 말하는 멍때리는 일은 거의 없겠죠.
역시 느리게 걷는 시간이되면 잠시 생각도 함께 내려 놓습니다.
일종의 brain break(?)
이번 출장도 빠르게 움직이고 많이 움직이며 며칠간 고르기를 할 여유 없이 달리다, 어제 저녁은 잠시 멈췄습니다.
이른시각에 들어온 숙소에서 해남이를 바라보는 멍부림…
Epoche 에포케는 멈춘다는 고대그리어에서 나온 말로 생각과 의식을 멈춰 순수한 체험, 순수 의식을 얻는다는 현상학에서 쓰는 말이기도합니다.
재밌는것은 단순히 멈춘다는 뜻으로 정치, 철학에서 사용되는 에포케의 다른 의미는 전환점이 되는 기회나 시기를 말하는 轉機전기 입니다.
너무나 바쁘고 빠르게 달리고 있다면 잠시 멈추고 전환점을 만들기를 권합니다.
나의 에포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