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失言失人 실언실인

무심히 던지는 말에 대한 소고

by Architect Y

경칩을 여러날 남겨놓고 개구리는 깨어나 있는데 동장군은 아쉬움을 드러낸다.

차갑게 시작하는 새벽을 열며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만 3년을 지낸 박통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가장 않이 사용한 단어는 약 1만3천여 단어중 5천번을 넘게 사용한 국민이고 그 뒤를 잇는것이 대한민국으로 4천번을 넘는다.


국가는 무엇이며, 국민은 또한 무엇인가.

수 없이 말을 사용한 단어는 진실성이 희석되고 정치가 된다.

몇주동안 종교적으로 혹은 사회관계에서 말에대해, 그리고 미디어의 발언에 대해 많이도 떠들어댔다.

오늘 새벽은 차가운 기온으로 세상을 덮은 동장군의 모습처럼 오류와 굴절속의 웅변을 날려 버리기를 바래본다.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知者 不失人 지자 불실인

亦不失言 역불실언

- 論語 衛靈公 논어 위령공


더불어 말할 만한데 더불어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더불어 말할 만하지 않은데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 않으며,

또한 말도 잃지 않는다.


coffee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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