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을 지나며...
주말,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을 지나며 많은비 후에 기온이 많이 올랐다.
예로부터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라는 말이 있다.
흙을 사용하는 날이라하여 우수와 춘분사이의 경칩에는 본격적인 농사에 앞서 집안의 보수를 마치게된다.
차분히 본업인 농사에 임하기전 자질구레한 일들을 정리한다는 의미를 갖는날이다.
옛것을 보면 이리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데, 거스르고 억지쓰는 현실들이 답답하고 안쓰럽다.
유수처럼 흐르는 모습속에서 삶의 기본을 찾았던 자연스러움은 이제 찾기어렵고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거스르는 행동을 통해 억지로 찾는 사람들은 출세하려고, 매스컴에 나오려고, 이름나기 위해서 기를 쓰고 안달이다.
또 그런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지명도도 높고, 신망이 있고, 덕망이 높은 것처럼 여겨진다.
우리 주변에 보면 ‘달(達)’한 사람들은 다 어디론가 숨어버리거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조정에 나아가 있어도 반드시 이름이 나고, 집에 있어도 반드시 이름이 나는 것이 정통과 통달이라 이야기하는 자장에게 공자는 이야기한다.
이름이 난다는 것은 겉으로는 어짐을 가장(假裝)하지만 행동은 어긋나고, 거처할 때에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으니, 조정에 나아가 있어도 반드시 이름이 나고, 집에 있어도 반드시 이름이 나는 것이라이니...
먼저 사람이 되라고.
夫聞也者 부문야자
色取仁而行違 居之不疑 색취인이행위 거지불의
在邦必聞 在家必聞 재방필문 재가필문
- 論語顔淵 논어안연편
이름이 나는 것은 겉으로는 어짐을 가장하지만
행동은 어긋나고, 거처할 때에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으니, 조정에 나아가 있어도 반드시 이름이 나고, 집에 있어도 반드시 이름이 나는 것이다.
이제는 감히
百年之計 莫如樹人 백년지계막여수인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못하고 겨우 一年之計 일년지계조차 버거운 현실이되었다.
세상의 경칩을 바라는 시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