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不知爲不知 부지위부지

by Architect Y

며칠간의 날씨가 계절을 넘나든다.

어찌되든 새벽시간은 한낮동안 혼란스런 기온의 변화를 눈치도 못 챈듯 잔잔하고 고요하다.


이틀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언론인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결과는...

문맥 파악 어려운 발언들...박 대통령의 불통 행보를 이제야 이해할 것 같다.

더 이상 무엇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이런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쉽사리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때로는 아는 것도 모른다고 시치미 딱 떼기도 하고,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막무가내로 우기기도 한다.

無知무지의 소치다.

사람들은 다들 자기 자신이 아는 것처럼, 그것도 남들보다 많이 아는 것처럼 오만을 떨지만 실제로 우리가 아는 것은 너무나도 보잘것없다.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를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웬만한 사람이면 할 수 있다.

어려운 것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다.


知之爲知之 지지위지지

不知爲不知 부지위부지

是知也 시지야

- 論語 爲政 논어 위정편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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