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문 VII 親舊 친구

나를 알아주는 벗

by Architect Y

내 리무진에 함께 타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다 허지만 나는 리무진이 고장 났을 때 나랑 함께 버스를 타줄 친구를 원한다

- Oprah Gail Winfrey 오프라 윈프리


진정한 사람도 드물지만 진정한 우정은 더욱 귀하다.

사랑은 눈이 멀어 버리는 거지만 우정은 눈을 감아주는 것이라고 한다.

참된 친구는 나의 모든 약점과 치부 를 알면서도 그런 나를 좋아해준다.

살짝 금이 간 걸 알면서도 좋은 달걀로 대해준다.


가장 절실하고 치열하게 살았던 시절에 만났던 한 사람, 책에 미친 바보 형암 이덕무를 바라보던 연암

이덕무가 죽자,

연암 박지원은 이리저리 방황하고 울먹이며 혹시라도 이덕무같은 사람을 만날수 없을까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라고 했던 이덕무와 박지원의 깊은 나눔...

그의 글을 생각하며 읽다보면 늘 간구하던 그런 벗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 생각한다.


만약에 나를 알아주는 단 한사람의 을 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10 년 동안 뽕나무를 심고

1년동안 누에를 길러 손수 오색실을 물들일 것이다.

~ 중략~

끼니마다 밥을 먹고,

밤마다 잠을 자며,

껄껄대며 웃고,

땔나무를 해다 팔고,

보리밭을 김매느라 얼굴빛은 새까맣게 그을렸을지라도 천기가 천박하지 않은 자라면,

나는 장차그와 사귈것이다.

나보다 나은 사람은 존경하고 사모하며

나와같은 사람은 서로 아껴주고 격려해 주며,

나만 못한 사람은 불쌍히 여겨 가르쳐 준다면

이 세상은 당연히 태평해질 것이다.


아무 말 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울적하고 우울해한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만큼 교감이 이뤄지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급하면 새벽 4시애라도 전화를 걸 수 있고 당장에라도 뛰어나와줄 친구.

우정은 바지 속에 오줌을 누는 것과 같다고 했다.

누구나 보면 알기는 하지만 그 안의 따스함음 느낄 수 있는 건 본인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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