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길고 지루했던 중부지방의 마른장마의 끝이 되는듯 굵직한 빗줄기가 새벽을 깨운다.
답답하고 불쾌한 기분이 시원스레 날아가는것 같다.
살아가다보면 이 곧고 굵은 장마빗처럼 시원스런 상황을, 사람을 마주하기보다 直직한 경우가 드물다.
순수한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곤란한 사실이나 상황, 사람이라면 굴절된것임에 틀림 없다.
정치가, 경제가, 미디어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 아이들은 자라며 책상위의 이야기에서 책상 아래의 이야기를 서서히 알아가고 그걸 답습한다.
공자는 이야기 한다.
사람이 마땅히 정직하게 생활하여야 하는데,
부정직하게 생활하는 사람은 재난을 요행이 면하고 있을 뿐이다
人之生也直 인지생야직
罔之生也 幸而免 망지생야 행이면
- 論語 雍也 논어 옹야편
直직은 正直정직이다.
直직은 十십과 目목과 乚(숨을 隱은의 고자)이 합쳐진 會意회의자로, 여러 개 또는 많은 사람의 눈으로 숨은 것을 바르게 볼 수 있다는 뜻이 합쳐져 바르다, 곧다는 의미가 되었다.
春秋左傳춘추좌전에서는
굽은 것을 바르게 하는 것이 直직이다 正曲爲直정곡위직이라고 했다.
直직은 누구나 좋아한다.
모두가 그리하고 싶어 하지만 그게 잘 안 되니 살아가면서 차츰 直을 멀리 하고, 直한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 暴君폭군들은 直諫직간과 直臣직신을 싫어한다.
孟子맹자는 萬章만장장에서 말한다
군자는 그럴싸한 방법으로 속일 수는 있어도,
도가 아닌 것으로 속이기는 어렵다
(君子可欺以其方 難罔以非其道 군자가기이기방, 난망이비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