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위 범부?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하여 점차 겨울 기분이 든다고 하는 소설이 지나며 날씨는 순식간에 매섭게 바뀌었다.
이 날은 손돌이 죽던 날이라 하고 그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해서, 외출을 삼가고 특히 뱃길을 조심하라고하였다.
출처가 어찌되었든 범부아래 견자없다는 말이 있다.
어처구니없는 정국의 중심엔 사이비 종교가 있다.
현 박근혜대통령이 무속(엄밀히 따진다면 이의 범주에도 들지 못한다)에 의지해 국정이 파행으로 치닫는 상황이 단 2세에서 시작된걸까...
1세의 전 박정희 대통령(이하 전 박통)은 최태민이라는 사이비 교주를 딸의 정신을 혼란시킨다고 딸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려 했다(그 당시 그 권력에 살려뒀다는것 자체가 의구심을 갖게하지만)는 기사가 있다.
그렇다면 전 박통은 이런일과 무관 했을까.
전 박통은 1979년 10월26일 밤 궁정동 안전가옥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을 맞았다.
그 며칠 전, 공화당 신형식사무총장은 광주에서 한약방을 하는 동촌선생의 다급한 전갈을 받았다.
인편으로 보낸 메시지는 매우 언짢은 내용이었다.
박대통령 신상에 지극히 위중한 괘가 나왔다.
당분간 절대로 서울을 떠나서는 안 된다. 내가 직접 올라가 대통령을 만나 설명할 테니 당장 헬리콥터를 보내 주면 좋겠다.
전 박통이 점을 끔찍이 신봉했고, 중요한 정치행사도 점괘에 따라 실행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동촌은 수시로 청와대에 드나들며 대통령 신상과 나라의 운세(時運시운)점을 봐줬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철권 정치의 막을 연 72년 '10월 유신' 날짜도 점괘에 의해 정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란 박근혜대통령의 지금 모습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울수 밖에 없다.
種瓜得瓜 種豆得豆 종두득두 종과득과
天網 恢恢 疎而不漏 천망회회 소이불루
- 明心寶鑑 天命 명심보감 천명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으니,
하늘의 그물이 넓고 넓어서 성글되 새지 않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