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得失在我 득실재아

; 하는 일에 자신을 갖고 남의 평판에 휩쓸리지 말라

by Architect Y

소설추위가 이어지는 새벽

출장을 앞두고 다시 창을 열고 바람을 맞는다.


관종이라는 말이 이제 쉬이 접하는 단어가 되었다.

표면으로 두드러지게 된건 아마도 온라인의 발전이 아닐까.

정작 갖출 수 많은건 뒷전이고 보여지는 모습에 황홀해 하는 삶...

상대적 박탈감이 깊어지는건 어쩌면 당연한것이된 현대의 모습이 아닐까.


글이란 뜻을 그려내는 데 그칠 따름이다.

말이란 거창할 필요가 없으며, 道도는 털끝만한 차이로도 나뉘는 법이니, 말로써 도를 표현할 수 있다면 부서진 기와나 벽돌인들 어찌 버리겠는가.

....중략...

이로써 보자면 글이 잘되고 못되고는 내게 달려 있고 비방과 칭찬은 남에게 달려 있는 것이니,

자기만이 홀로 아는 사람은 남이 몰라줄까 봐 항상 근심하고, 자기가 깨닫지 못한 사람은 남이 먼저 깨닫는 것을 싫어하나니, 어찌 코와 귀에만 이런 병이 있겠는가?

남의 귀 울리는 소리를 들으려 말고 나의 코 고는 소리를 깨닫는다면 거의 작자의 뜻에 가까울 것이다.


得失在我 毁譽在人 득실재아 훼예재인

嗟乎己所獨知者 常患人之不知 차호기소독지자 상환인지부지

己所未悟者 惡人先覺 기소미오자 악인선각

豈獨鼻耳有是病哉 기독비이유시병재

毋聽耳鳴醒我鼻鼾 모청이명성아비한

則庶乎作者之意也 즉서호작자지의야

- 燕巖集 卷3 孔雀館文稿 自序 연암집 3권 공작관문고 자서


얻고 잃음은 내가 하기 나름이기에 남이 하는 비방과 칭찬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하는 일에 자신을 갖고 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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